파출소 앞에서 갑자기 쓰러진 심장질환 주민, 경찰관의 정확한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조
파출소 앞에서 갑자기 쓰러진 심장질환 주민, 경찰관의 정확한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조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2-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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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대비했던 상황이기에 침착하게 심폐소생술 실시

지난 6월 27일 14시경, 시장을 구경가려던 두 여성은 진부파출소 앞 벤치에서 잠시 쉬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던 한 여성이 갑자기 호흡과 의식 없이 쓰러졌다.

지나가던 주민이 급히 파출소에 도움을 청했고, 이를 본 김건호 순경과 민재홍 경장이 급히 뛰쳐나갔다. 민재홍 경장은 호흡이 없고 눈을 뜬 채 몸에 힘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 김건호 순경은 곧바로 119에 전화하면서 상황을 전달하였다.

그때 당시 민재홍 경장은“요구조자가 의식 없는 것을 확인하고 보니 심폐소생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민경장의 약 5분간 이어진 심폐소생술을 통해 요구조자는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았다.

민경장은 “경찰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의 기억과 현장에서 근무하기에 나에게도 언젠가 이런 급박한 상황이 닥쳐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관련 동영상을 찾아보는 등 상황을 대비했습니다.”이어“요구조자가 의식을 차린 그 순간 다행이다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뛰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