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농촌주거환경 개선 위해 빈집실태조사 시행
횡성군, 농촌주거환경 개선 위해 빈집실태조사 시행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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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농촌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빈집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1년 이상 장기간 방치된 농촌 빈집을 대상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위탁해 진행한다.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조사가 시행되며, 전기·상수도 자료 등을 통한 사전 조사와 현장 조사로 이뤄진다. 빈집 소유권 등 권리관계 현황과 빈집·대지 안전상태, 빈집 발생 사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현재, 군은 농촌 빈집을 1700가구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 결과를 농촌 빈집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동섭 허가민원과장은 "빈집은 청소년 탈선장소로 이용될 우려도 크다. 정비계획 수립으로 농촌 주거 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자치단체가 농촌 빈집 실태를 조사하고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농어촌정비법 개정안을 2020년 8월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