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여름철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한 식품판매업소 특별 위생점검
강릉시, 여름철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한 식품판매업소 특별 위생점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릉시는 여름 휴가철 식중독 발생 예방을 위해 오는 8일(금)까지 바닷가 및 주요 관광지 주변 횟집·식품판매업소 321개소에 대하여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공무원 2명과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 11명이 4개조로 편성되어, ▲수족관 물 교체주기 및 청결여부 ▲조리종사 개인위생 ▲식품위생 취급기준 준수여부 ▲조리장 내 청결유지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특히, 해수 온도가 15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초여름에 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균 등의 증식이 활성화되는 것을 고려해 점검하며, 부적합 사항 적발 시「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 조치한다.

장염비브리오는 채소류, 생선회 등 완전히 조리되지 않은 식품에 수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감염되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만성 간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패혈성 쇼크로 인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시민과 관광객들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익혀 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