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TN - 홍콩 반환 25년, 중국과 세계 간의 문화적 유대
CGTN - 홍콩 반환 25년, 중국과 세계 간의 문화적 유대
  • PR Newswire
  • 승인 202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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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2022년 7월 1일 PRNewswire=연합뉴스) 홍콩 고궁박물관(Hong Kong Palace Museum, HKPM)이 5년간의 노력과 건설 작업 끝에 6월 22일에 마침내 개관하고, 7월 2일 일반 공개를 앞두고 있다. 홍콩 고궁박물관은 홍콩특별행정구(Hong Kong Special Administrative Region, HKSAR)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5년 전인 2017년 6월 2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과 홍콩 간의 협력 계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 계약은 서구문화구(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에 위치한 홍콩 고궁박물관의 개발을 골자로 한 것이다.

시 주석은 홍콩의 문화와 예술 발전에 대한 자신의 정성과 관심을 보여주고자, 홍콩 반환 20주년 기념행사 중 사흘간 이어지는 시찰 여행을 위해 홍콩에 도착한 지 몇 시간 만에 서구문화구를 찾았다.

그는 홍콩이 전통문화를 이행하고, 중국과 세계, 그리고 홍콩과 중국 간 문화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도모하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중국 문화를 들여다보는 창

'동양의 진주'로 불리는 홍콩에서는 이미 중국의 전통문화가 번성하고 있다. 이는 이번 홍콩 고궁박물관 개관으로 인해 더욱 번성할 전망이다.

황금 대갈못으로 장식된 붉은 문 같은 요소를 통해, 홍콩 고궁박물관은 중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구현하고, 국제 파트너십을 통해 문명 간 대화를 진전시켰다. 또한, 중국 예술과 문화에 대한 연구와 감상에 전념하는 세계 굴지의 문화기관 중 하나가 되고자 하는 포부를 확고히 다졌다.

개관 전시회에서는 베이징 고궁박물관 소장품 중 900점이 넘는 보물을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박물관 측에 따르면, 그중에는 홍콩에서 처음 전시되는 것도 있고, 대중에 최초로 공개되는 것도 있다고 한다.

홍콩은 박물관 같은 물리적 기관 외에 다양한 중국 전통 연극 스타일을 위한 무대도 제공했다. 2006년 제1차 중국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오르고, 2009년 유네스코 대표 목록에 오른 월극(Cantonese Opera)이 가장 인기가 많다.

2017년 8월, 홍콩은 무형문화유산을 보존하고자 20개 항목으로 구성된 제1차 대표 목록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월극 같은 행위 예술부터 타이항 화룡춤(Tai Hang Fire Dragon Dance) 축제 같은 행사와 대나무 극장 기법의 전통적인 솜씨까지 다양하게 포함됐다.

동양과 서양의 융합

홍콩은 중국과 서양 문화가 혼합되고, 전통과 현대성이 융합되며, 옛것과 새것이 합쳐져 독특한 대조를 이루는 곳이다.

2018년 시 주석은 홍콩이 문화적 다양성을 통해 동서양 문화 교류를 도모하고, 문명 간 상호 학습을 촉진하며, 대인 유대를 구축하는 데 있어 특별한 역할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방성과 다양성을 특징으로 하는 국제 비즈니스 및 금융 중심지인 홍콩에는 약 600,000명의 비중국인이 거주한다. 그중 다수가 수십 년째 홍콩에 거주하고 있다.

Arthur de Villepin도 그중 한 명이다. 그는 2005~2007년 프랑스 총리를 역임한 부친 Dominique de Villepin과 함께, 홍콩섬 센트럴지구 Hollywood Road에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China Media Group(CMG)과의 인터뷰에서 두 부자는 중국-프랑스계 추상화 화가인 고 ZaoWou-Ki의 작품으로 Villepin 갤러리의 개관 기념 전시회를 열고, 그를 '동양과 서양의 화해'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Arthur de Villepin는 "홍콩에서는 예술과 문화가 극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중국이 인민과 함께 예술을 통해 세계에 모습을 드러내는 방법이 매우 훌륭하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도시

시 주석은 홍콩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국제적인 대도시인 홍콩이 세계와 구축한 광범위한 관계를 이용하고, 최고의 중국 전통문화를 전파하며, 중국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TV 사회자 Janis Chan은 그와 같은 스토리텔러 중 한 명이다. 다큐멘터리 'No Poverty Land'에서 그녀와 팀은 3개월 동안 중국 본토 10개 지역을 돌며 중국의 빈곤 퇴치 노력을 소개했다. 이는 세계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다.

이들의 작업은 홍콩, 본토 등지의 시청자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Chan은 홍콩에서 열린 TVB Anniversary Awards 2021에서 최고의 여성 진행자로, 본토에서 열린 'Touching China 2021'에서 역할 모델로 선정됐다.

이와 같은 상을 받은 그녀는 감동한 것은 오히려 자신이라고 매체에 언급했다. 그녀는 "우리가 인터뷰한 모든 이들은 중국인의 멋진 인격을 대표한다"고 밝혔다.

Chan은 CMG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국내외 시청자가 중국의 발전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도록 더 많은 중국 이야기를 기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ttps://news.cgtn.com/news/2022-06-30/Hong-Kong-25-years-on-A-cultural-bond-between-China-and-the-world--1bhc01Ua5ws/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