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기찬 도의원의 도의회 제1부의장 선출, 부끄러운줄 알아야
(논평) 이기찬 도의원의 도의회 제1부의장 선출, 부끄러운줄 알아야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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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강원도의회는 제1차 본회의를 개최하여 의장단을 선출했다.

강원도의회 제1부의장에 선거보전비용 3,300만원 먹튀, 허위학력 게재로 고발된 이기찬 의원이 선출됐다.

강원도의회 의장단은 49명 도의원의 대표이자, 얼굴이다.

선수가 높으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어도 의장단에 선출되어야 하는지 묻고 싶다.

선거보전비용 3,300만원을 7년 동안 내지 않고 선거에 출마하고, 허위학력 게재로 고발된 이기찬 도의원의 강원도의회 제1부의장은 어불성설이다.

이기찬 도의원의 해명 또한 가관이다.

선거보전비용 3,300만원 반환에 대해 “부동산을 매각해서라도 갚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위학력 게재는 “사실무근”이라고 항변했다.

지난 7년 동안 선관위와 국세청의 선거보전비용 반환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더니 당선되니 노력한다는 이기찬 도의원의 태도는 선출직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없다.

또한, 강원도선관위가 이기찬 도의원의 학력에 대해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의한 행정학사학위 취득”으로 게재해야하고, “경희대학교 행정학과 졸업”으로 게재한 경우에는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 위반이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기찬 도의원은“사실무근”이라고 항변합니다. 참으로 후안무치하다.

이기찬 도의원에게 맹자의 말씀을 전한다.

“무수오지심 비인야(無羞惡之心 非人也)”

잘못을 저질렀을 때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모르면 사람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