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두고, 쓰레기는 거두어 가셔요
마음은 두고, 쓰레기는 거두어 가셔요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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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포면 석송회 환경정화 활동 실시

봉화군 석포면 석송회는 지난 11일 석포면 관내 도로변 및 주요 휴양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청정 석포면’의 인상을 심는 것과 동시에 석포주민의 주인의식을 다시 함양하기 위해 계획된 이번 봉사활동은 석포면 석송회 회원 15명이 참석했으며, 장마와 행락철을 맞아 발생한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최원우 석송회장은 “석포의 주민이 석포를 가꾸는 행동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쓰레기를 방치하면 점점 더 늘어나는 깨진 유리창의 이론을 역으로 적용해 온 마을이 깔끔해지면 버려지는 쓰레기가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호 석포면장은 “마을을 자진해서 정비하는 석송회의 행동에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이제 곧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행락철이 시작되는데, 이곳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부디 다음에 오실 분들을 배려할 뿐만 아니라 본인들이 다시 방문할 것을 생각해서 석포에 대한 좋은 마음은 두고, 쓰레기는 거두어 가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석포면은 이번 활동뿐만 아니라 유‧휴지 화원 조성 식재, 꽃다리 및 꽃길 조성, 쓰레기 수거 활동 등의 다양한 환경조성 및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에는 메밀꽃 언덕 조성, 풀베기 사업 등의 다양한 환경조성 활동으로 아름다운 석포면 만들기에 꾸준히 힘 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