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평창미술작가 세 남자의 전시회
특별한 평창미술작가 세 남자의 전시회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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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에서 유명한 미술작가로 알려져 있는 권용택, 박영복, 이선열 세 작가는 특별한 공통점이 있다.

첫 번째는 고향이 모두 수원이고, 두 번째는 20여년 이상 평창군에 귀촌하여 정착한 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술작가이며, 세 번째는 초등학교 또는 중・고등학교 동창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인연을 간직한 평창미술작가 세 남자가 수원시립미술관의 초청을 받아, ‘먼 산을 머금고’라는 주제로 세 작가의 작품들로 기획된 전시이자,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생명력 넘치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회를 이달 19일부터 9월 12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갖는다.

권용택, 박영복, 이선열 작가는 1960년대부터 수원으로 유입된 미술 교사들에 의해 기초 데생 수업을 받으며 화가로서의 꿈을 키웠고, 수원에서 청장년기를 보내고, 천예의 자연을 간직한 평창군에서 각자의 미술 고유 영역을 완성해 오고 있다.

또한, 각자의 작품활동을 하면서도 평창의 지역작가들과도 활발히 교류하고, 미술교육을 추진하며 신규작가들도 양성해오고 있다.

비록 고향은 아니지만 평창에 귀촌하여 본인의 영역을 발전시켜나가고 있는 특별한 평창미술작가 세 남자의 앞으로의 행보와 작품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