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3/4분기 태백지역 경제동향 조사
태백시, 3/4분기 태백지역 경제동향 조사
  • 편집국
  • 승인 201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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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연탄 광업 감산?감원으로 전년대비 근로자 수 346명 줄어

(강원/ATN뉴스) 태백상공회의소는 2014년 3/4분기 태백지역 경제동향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2014년 3/4분기 태백지역 무연탄광업의 생산량은 11만4천 톤(t)이며, 판매량은 11만5천 톤(t)으로 판매율은 101.3%로 나타났다. 총 근로자수는 875명으로 집계됐다.

태백시 관내 제1금융기관의 9월말 현재 예금잔액은 5천332억 원으로 지속적 금리인하로 전년동기 5천789억 원보다 7.9% 감소했으며, 대출금은 4천435억 원으로 전년 4천254억 원보다 4.3% 증가했다. 반면 제2금융기관(예금은행)의 9월말 현재 수신고는 3천206억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8%, 여신고는 1천560억 원으로 5.7% 증가했다.

태백시 인구‘14년 9월말 기준 4만8천480명으로 전년 동기 4만9천9명보다 529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 분기 4만8천724명 보다는 244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3/4분기 태백시 구인·구직,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총 구인 수는 43명으로 전년 동기 68명에 비해 36.8% 감소했다. 구직희망자 수는 407명으로 전년 동기 442명보다 7.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구직대비 구인자 비율은 9.5:1로 나타났다.

지난 7월24일 최경환 경제팀의 경제부양정책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반적 경기체감온도의 하락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태백시의 ‘14년 3/4분기 소비자물가는전년대비 67개 품목 중 내림세를 나타낸 품목 채소양념류(10.0%), 육란류(9.9%), 선어과일류(8.7%), 곡물류(1.9%)이며, 반면 오름세를 나타낸 품목으로는 어물류(8.3%), 연료류(2.0%), 일용잡화류(1.3%), 가공식품류(0.7%)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인상폭이 큰 품목은 어물류로 이상고온으로 인한 해수온도 상승과 이에따른 개체수 감소로 가격인상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채소양념류의 경우 파, 감자, 고추, 마늘을 제외한 대부분이 크게 하락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평년보다 높은 온도와 충분한 일조량 등으로 원활한 생육조건의 영향이 크게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료류 또한 원유가격의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급등급락의 국제정세 악화의 영향이 없으면 지속적인 안정세를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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