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보전 앞장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보전 앞장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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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유한킴벌리 그린캠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개최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은 유한킴벌리의 그린캠프가 8월 5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그린캠프는 1988년부터 34년간 미래 환경 리더 양성을 위해 이어온 행사로, 올해는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숲 그린타운과 더불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진행하는 오프라인 프로그램이 함께 준비됐다.

숲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이 행사는 7월 4일부터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했고, 수목원을 쏙 닮은 온라인 게더타운에서의 활동이 8월 1일부터 2일까지 이루어졌다. 오프라인 행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이루어져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식물의 ‘현지외 보전원’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린캠프 교육은 ▲생명다양성재단 대표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운영센터 이하얀 팀장 ▲사회적 기업 윌든 김승현 대표까지 기후위기 속 숲과 생물 다양성 보존의 필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강의가 진행됐다.

이밖에도 자신의 실천과 배움을 공유하는 ‘숲피커 선서’와 ‘숲피커로드(꿀벌과 구상나무를 살려라)’ 프로그램과 더불어 폐목으로 제작한 나무 화분 안에 희귀식물을 심어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동시에 이끄는 ‘나만의 보전원’만들기 특별체험이 진행됐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류광수 이사장은 “미래 환경 리더를 양성하는 유한킴벌리 그린캠프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개최되어 뜻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변화로 위태로운 산림생물다양성에 관심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광수 이사장은 이어 “유한킴벌리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사라져가는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구상나무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는 중요한 숲 보전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유한킴벌리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