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내수면 향토어종 치어 방류사업 추진
횡성군, 내수면 향토어종 치어 방류사업 추진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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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은 26일 오전 11시, 청일면 유동천 농거리가족공원 일원에서 향토어종인 동자개 어린 물고기 방류에 나섰다.

동자개는 흔히 ‘빠가사리’라고 불리는 메기목 동자개과의 향토어종으로 이번에 방류하는 치어는 전장 4cm 이상이며, 28,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향토어종 치어 방류는 생태계 교란어종의 유입으로 줄어들고 있는 내수면의 수자원을 보호하고 증식하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동자개는 수온 상승과 더불어 늘어나고 있는 하천의 하루살이 등 대발생 생물의 알 및 유충을 먹는 포식자로 알려져 하천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 횡성읍, 갑천면, 안흥면 등의 하천에 향토어종인 동자개와 대농갱이 어린 물고기를 추가로 방류할 예정이다.

배금학 축산과장은 “지속적으로 향토어종 방류를 추진하여 수생태계 보호와 내수면 수산자원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