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대상 현장체험연수 ‘평화로(路) 걷다. 통일을 만나다’
교원 대상 현장체험연수 ‘평화로(路) 걷다. 통일을 만나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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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문가와 함께 떠나는 강원도 평화·안보 유적 답사

강원도교육청은(교육감 신경호) 도내 교원의 평화·통일교육 역량 강화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현장체험연수인 ‘평화로(路) 걷다. 통일을 만나다.’ 직무연수를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 동안 실시한다.

국내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는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의 5개 접경지역에 다양한 평화·안보유적이 산재하고 있어 현장 체험에 최적격지이다.

지난 달 22~23일에 철원 및 화천 일대를 탐방한 ‘평화로(路) 걷다. 통일을 만나다.’ 1기 연수를 진행했으며, 이번 2기 연수는 인제와 고성 일대의 평화·안보유적지를 탐방하게 된다.

세부 방문 장소로는 1일차 인제의 △38대교 △38기념탑 △인제성당 △리빙스턴교 △연화동 전적비이며, 2일차 고성의 △건봉사 △화진포 김일성별장 △DMZ박물관 △고성 통일전망대 등으로 모두 6.25 전쟁 및 근현대사의 기억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 연수는 단순히 방문 해설만 듣는 것에서 벗어나 연수 처음부터 끝까지 역사, 동양사, 지리, 풍속 등 다양한 내용을 권기봉 여행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진행되므로 참가자의 반응과 기대가 매우 크다.

전기철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생생한 현장을 방문하여 교원들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더 많은 평화·안보유적지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강원도형 평화·통일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