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 한단계 도약
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 한단계 도약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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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활성화(재정비) 추진 방안 마련

- 운영 역량 강화·투명 및 공정 시스템 도입·조직 재정비 등…전국 최고 정조준

 

(재)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가 한단계 도약한다.

양적 성장에 머무르지 않고 질적인 도약을 통해 전국 최고의 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춘천시에 따르면 민선8기 출범을 계기로 센터 운영실태에 대한 특별지도 및 점검을 진행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최근 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이 수립됐다.

활성화 방안은 2026년까지 학교(공공)급식 지역 농산물 공급을 현재 30%에서 50%까지, 참여 농가도 150호에서 300호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한 추진 전략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학교급식 안정화를 위한 운영 역량 강화다.

클레임 처리 세부 대응 지침을 마련하고 배송 전 재단에서 사전 검수와 생산자 및 납품업체 제재 기준을 강화해 클레임 발생을 사전에 막는다.

또한,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중소농 육성을 강화하고 직원 교육훈련 기회를 마련, 개별 역량을 강화한다.

두 번째는 재단 운영에 투명·공정한 시스템 도입이다.

발주시 품목을 재단이 아닌 직접 학교에서 선택하게 하고, 장기적으로 복잡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여 학교급식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도 절감 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 재정비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불필요한 사업은 정리하고 핵심 분야인 학교급식과 직매장 운영에 역량을 집중한다.

강청룡 재단 신임 이사장은 "시에서 마련한 운영 활성화 방안 이행에 만전을 기하여 재단 역량이 한단계 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현재 춘천 내 68개교에 급식 재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삼천동에 지역먹거리 직매장도 임시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