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확정
홍천군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확정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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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전 호우 피해 9개 시군 주민 3,131백만원 재난지원금 지급

강원도는 지난 8.8.~17. 집중호우 중앙합동 피해조사단 현장실사 결과 횡성군에 이어 홍천군이 오늘(9.1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어 국비 추가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강원도는 지난 8.8~17. 집중호우로 피해사실이 확정된 인명· 주택 등 사유시설 피해자와 침수 이상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 추석 전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피해를 입은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해 국비 1,958백만원을 포함 총 3,131백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주요 시군별 지급계획은 피해가 컸던 홍천군 1,242건 941백만원, 횡성군 1,692건에 1,025백만원이 지급되고 춘천시를 포함한 7개 시군(춘천, 원주, 강릉, 영월, 평창, 양구, 인제)에는 2,546건에 1,165백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북상 중에 있는 태풍 ‘힌남노’가 도민들에게 큰 피해가 예상되는 바, 9.1.(목) 오후 5시에는 중앙재난대책본부장 주관으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가 진행되고 9.2.(금) 오후 4시에는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주관으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태풍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대비와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관계기관 및 공무원들에게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는 “재해에 취약한 시설물이나 지역에 대한 수시점검을 실시하고 비상근무 태세 강화 등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8.8. ~ 8.17.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이번 태풍으로 다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