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노무현 전 대통령 “5년 만에 호감도 1위(오차범위 내)로 올라서”
(여론) 노무현 전 대통령 “5년 만에 호감도 1위(오차범위 내)로 올라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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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20%(▲5) vs 윤석열 10%(▼6)”, 3~4위도 순위 변동

윤 대통령ㆍ국민의힘 지지도 “7월 대비 나란히 3%p 동반 상승”

대통령 호감도 ”노무현 26%(▲4) vs 박정희 25%(▼1) vs 문재인 20%(▲5)“

윤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33%(▲3) vs 잘못함 65%(▼3)", 격차 32%p(▼6)

국정평가 비교 “尹 정부가 더 잘함 36%(▲3) vs 文 정부가 더 잘했음 53%(▼4)”

정당지지도 "민주당 45%(▼2) vs 국민의힘 37%(▲3)", 격차 8%p(▼5)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8월 30~31일 이틀간 8월말 정기 조사결과 전ㆍ현직 대통령 호감도는 26%를 얻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5%의 박정희 전 대통령을 1%p 근소하게 앞서며 2017년 9월 이후 5년 만에 1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로 3위로 올라섰고, 윤석열 대통령은 10%로 4위에 그쳤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7월 대비 나란히 3%p씩 동반 상승했다. 윤 대통령 긍정률은 33%, 부정률은 65%로, 부정률이 32%p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45%를 얻은 민주당이 37%에 그친 국민의힘을 8%p 앞서며 2개월 연속 우위를 이어갔다. 7월 대비 민주당은 2%p 내렸고, 국민의힘은 3%p 상승하면서 격차는 다소 좁혀졌다.

‘윤석열 vs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36%가 ‘윤석열 정부가 더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53%는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고 평가했다. 7월 대비 윤석열 정부에 대한 긍정률은 3%p 올랐고, 문재인 정부는 4%p 하락한 가운데 여전히 과반의 응답자가 윤석열 정부보다 문재인 정부에 더 호의적인 평가를 내렸다.

 

1. 전ㆍ현직 대통령 호감도

“노무현 26%(▲4) vs 박정희 25%(▼1) vs 문재인 20%(▲5) vs 윤석열 10%(▼6)”

여덟 명의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는 26%를 얻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25%의 박정희 전 대통령을 1%p 근소하게 앞서며 2017년 9월(박정희 26% vs 노무현 21%) 이후 5년 만에 선두로 올라섰다. 뒤를 이어 △문재인(20%) △윤석열(10%) △김대중(8%) △이명박(4%) △김영삼≒박근혜(2%) 등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3%).

최근 조사인 5월말 대비 노무현 전 대통령은 4%p, 문재인 전 대통령은 5%p 동반 상승한 반면, 박정희 전 대통령 1%p, 윤석열 대통령은 6%p 동반 하락하면서 1~2위와 3~4위 순위가 바뀌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30대(34%) △40대(30%) △50대(30%), 박정희 전 대통령은 △60대(36%) △70대+(43%), 문재인 전 대통령은 △18/20대(28%)에서 각각 가장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부분 계층에서 10% 안팎에 그친 가운데 △국민의힘(24%) △보수층(16%)에서 비교적 선전했다.

참고로 범진보 호감도 합은 54%, 범보수 호감도 합은 43%로, 범진보 호감도가 11%p 우위를 보였다. 윤 대통령 취임 직후인 5월말 조사 대비 범진보 호감도 합은 6%p 올랐고, 범보수 호감도 합은 6%p 하락했다.

 

2. 윤석열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33%(▲3) vs 잘못함 65%(▼3)”, 부정률 32%p(▼6) 높아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 33%(매우 17%, 다소 16%) vs 잘못함 65%(다소 8%, 매우 58%)’로, 부정률이 32%p 높았다(무응답 : 2%). 7월 대비 긍정률은 3%p 상승했고, 부정률은 3%p 하락했다.

세대별로 △18/20대(긍정 18% vs 부정 81%) △30대(30% vs 67%) △40대(27% vs 72%) △50대(34% vs 63%) △60대(42% vs 55%) △70대+(48% vs 50%) 등 전 세대에서 부정률이 더 높은 가운데 18/20대는 부정률이 81%에 달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긍정 55% vs 부정 43%)에서는 긍정률이 12%p 높은 반면, △진보층(7% vs 92%)에서는 부정률이 90%를 상회한 가운데 △중도층(26% vs 72%)에서도 부정률이 2.8배가량 높았다.

 

3. 국정운영 평가 비교

“尹 정부가 더 잘함 36%(▲3) vs 文 정부가 더 잘했음 53%(▼4)”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전반적인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6%,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는 응답은 53%p로,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17%p 높았다(무응답 : 11%). 7월 대비 윤석열 정부에 대한 긍정률은 3%p 올랐고, 문재인 정부 긍정률은 4%p 하락하면서 격차(24%p → 17%p)는 7%p가량 좁혀졌다.

세대별로 △70대+(윤석열 정부 50% vs 문재인 정부 40%)에서만 윤석열 정부 긍정률이 10%p 높았고, △18/20대(28% vs 55%) △30대(35% vs 55%) △40대(31% vs 60%) △50대(36% vs 58%) △60대(42% vs 45%) 등 60대 이하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긍정률이 더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윤석열 정부 61% vs 문재인 정부 26%)과 △진보층(10% vs 84%) 평가가 극명한 차이를 보인 가운데 △중도층(26% vs 57%)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더 잘했다’는 응 응답이 2배가량 높았다.

 

4. 정당지지도

“민주당 45%(▼2) vs 국민의힘 37%(▲3)”, 격차 8%p(▼5)



정당지지도는 45%를 기록한 민주당이 37%에 그친 국민의힘을 8%p 앞선 가운데 정의당은 4%를 기록했다(기타 정당 : 4%, 무당층 : 11%).

7월 대비 민주당은 2%p 내렸고, 국민의힘은 3%p 상승하면서 격차(13%p → 8%p)가 5%p 좁혀졌고, 정의당은 지방선거 이후 3개월 연속 변동이 없었다.

세대별로 △18/20대(민주당 43% vs 국민의힘 30%) △40대(54% vs 31%) △50대(53% vs 32%)는 민주당, △70대+(33% vs 50%)에서는 국민의힘이 각각 우위를 보인 가운데 △30대(41% vs 41%)와 △60대(41% vs 42%)에서는 팽팽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의 65%는 국민의힘, 진보층의 77%는 민주당을 각각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민주당 42% vs 국민의힘 22%)에서는 민주당이 20%p 우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8월 30~3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RDD 휴대전화 : 10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7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