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 제개된 "무릉제 그것은 ...희망
3년만 제개된 "무릉제 그것은 ...희망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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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대표 축제인 무릉제가 어느세 35돌을 맞이한 가운데 23일 오후 7시 화려한 개막으로 시민 화합의 장을 열었다.

이번 무릉제에 두가지 달라진 점이있다.

첫째 삼화사 국행 수륙대제 분리와 시내에서 열렸던  행사를 다시 동해웰빙레포츠타운으로 변경됐다.

이와 관련 일부시민은 "동해무릉제를 너무 불교적이다.는 타 종교단체 불만을 수용한 것이아니냐?"는  의혹 등에 대해 지난 20일 이월출 문화관광 과장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영월 단종문화제 처럼 동해 삼화사국행수륙제 또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여 동해시가 자랑스러워하는 문화제 행사로 발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논란에 선을 그었다.

또, 시내에서 동해웰빙레포츠타운으로 장소가 변경된 것에대해 심규언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병원과 산후조리원, 인근 주민의 불편과 특히 야간작업과 교통사고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장소변경이 결정됐다며 시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덧붙여 "올해 부족한 부분은 내년 축제에 보완하고 채워가면서 시민에게 더 가깝고 깊게 스며드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겠다. 이번 축제를 통해 힘든 순간을 견뎌온 모든 분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그리고 여가와 휴식의 공간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민화합과 역량을 결집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동호 동해시의장 또한 "동해무릉제가 우리 지역의 얼과 혼이 담긴 전통문화 예술축제로 거듭발전하고 지난 수년간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멈추었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에 메세지를 전했다.

3년을 넘게 이어져 온 코로나그리고 태풍과 산불,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로 인한 경제위기 등 역경과 시련에도 한번도 좌절하지않고 일어선 저력을 보인 동해시는 "만일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봄이 그토록 기다려지지않을것"이라는 동해시장의 말처럼 3년만에 개최된 무릉제를 통해 새로운 희망이란 끈을 엮어가고있다.

"The 꽃피다 "라는 슬로건처럼 "다시 활기가 피어나는 일상"의 염원을 동해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전했다.

 

한편, 이번 축제를 통해 바라본 동해시는 젊어지고있다.

초청가수 섭외를 보면서 중년 층 그리고 청소년들까지 고민한 출연진에 박수를 받을만하다.

중년층 감성을 어루만진 김범수 , 빅마마 , 신성과 4차원적인 매력을 가진 제시에 23일 동해시는 이들로인해 또 다른 위안을 받고 주는 축제장이된듯하다.

특히 가수 제시는 좀더 동해시민과의 좀더 가까운 만남가질려고 모습과 조금은 위험한 멘트 조차 너그러이 받아들이며 환호하는 동해시민을 보며 새로운 젊은 도약에 가능성을 엿보였다.

 횡성군 거주 A씨는 "처음이지만 동해시가 자랑하는 무릉제가 어떤것인지 체험하고 싶다"며 방문 목적을 전했으며 태백시 거주 B씨는 "국행수륙제가 빠져 아쉽다. 매년 국행수륙제때문에 방문했다. 국행수륙제가 빠진 이번 무릉제가 어떤 변화를 깨하는지 궁금하다"며 높은 못내 아쉬움을 피력했다.

북삼동 K씨는 "이번 행사 첫날을 경험하며  변화는 작은것에도 민감하다. 무릉제는 프로보다 시민들이 공감하는 아마추어를 추천한다" "바꾸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지키는게 중요하다.며 이번 무릉제를 통해 영구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색깔있는 문화행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25일 3일간 치뤄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24일  아카펠라, 밸리댄스, 태권공연, 난타, 치어리딩, 비보이·코레오그라피, 퓨전국악, 팝페라 전자 현악, 10개동 대표 퍼레이드 팀공연과 수륙재 퍼포먼스 퍼레이드가 개최된다. 또 오후 7시 부터는 다비치(이해리, 강민경), 비오, 조광일 등이 출연하며 마지막 25일(일)에는 민속경기(결선) 축제와 동해가요제를 끝으로 여정에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