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소나무 집단고사 현상 현장토론회 실시
북부지방산림청, 소나무 집단고사 현상 현장토론회 실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북부권 소나무 집단고사 원인 진단과 대응책 강구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최근 강원도 인제・양구・화천을 중심으로 발생한 소나무 집단고사 현상의 피해 원인을 진단하고 산림관리방안 마련을 위하여 21일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토론회는 국립산림과학원과 강원도, 인제군, 한국임업진흥원 등 관련분야 전문가와 함께 인제군 북면 한계리 일대 피해지 현장에서 진행하였고, 피해임지・피해목의 생리・병리적 형태와 기후변화 등 종합적 진단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였다.

회의결과, 이 지역들의 지난 겨울 강수량은 평년대비 27% 수준이였고, 평균기온은 약 7% 상승하는 등 매우 건조한 환경이 이어져, 암석지에 생육하던 피해수목에 수분 스트레스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나, 피해수목의 표본이 적어 단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북부지방산림청에서는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현장토론회를 통하여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자리였다.”며 “피해수목의 수세회복과 피해확산 방지를 위하여 수목관리 등 기관 간 역할을 분담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