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인파 동해무릉제
역대급 인파 동해무릉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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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5일 폐막 성황리 종료

동해시가 지난 23일부터 동해웰빙레포츠타운에서 개최한 제35회 동해무릉제가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무릉제는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며 3년만에 개최된 문화행사였던 만큼, 시민들의 많은 기대와 기다림 속에 시작해서인지 쉴새없이 행사장으로 이어지는 시민과 차량 행렬은 장관을 연출했다. 특히,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던 23일에는 관람석을 확보하기 위해 초저녁 이전부터 많은 인파들이 몰렸다.

행사장 내 위치한 음식점도 북새통을 이루면서 준비된 자료가 조기 소진되었고, 뒤늦게 방문한 손님들은 자리가 없어 돌려보낼 정도로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이번 무릉제 행사는 개막공연 이외에도 국악·무용·문인·미술·사진·연극·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전시,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져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 소통과 화합행사로 빛났다.

개막일에 앞서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전야제 행사로 묵호항 방파제 일원에서 장엄하고 화려하게 펼쳐졌던 불꽃놀이 행사는 아름다운 동해바다와 밤 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으면서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시민 대화합의 퍼포먼스인 수륙재 퍼레이드는 10개 동 및 기관 단체 등 2,0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를 잇고 시민 대화합의 장을 연출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 돋우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와 함께, 동해사랑 영수증 투어, 플리마켓, 먹거리포차, 놀이시설, 야시장 등 다양한 이벤트는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 잡으며 행사 기간 내내 즐거움을 만끽하게 했다.

심규언 시장은 “이번 동해 무릉제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셨고, 특히, 방문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주차 등 불편해소를 위해 적극 협조해주신 유관기관과 기업체, 단체 관계자분들 덕분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올해 축제 결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