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6회 봉화송이축제가 9월 30일(금) 저녁 7시 30분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3일까지 봉화읍 체육공원 및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4일간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도 송이와 봉화 한우의 맛을 잘 묘사한 "송이 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란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로 축제를 구성하여 전국 최고의 송이 맛과 문화의 향기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행복한 축제가 시작됐다.
주최측 관계자는 " 천년의 향 송이와 한약우 맛을 즐기는 고품격 문화관광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가능한 축제방향을 제안하고 봉화군민의 자긍심 고취와 화합의 장을 조성하는 전략으로 올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봉화송이축제를 추진한다고 밝히며 많은 방문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축제를 들여다보면 축제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송이채취체험가 진행되며 한약우 홍보 및 판매장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또 먹거리 장터에서는 관광객이 직접 구매한 송이, 한약우, 버섯 등을 시식할 수 있어 벌써부터 송이라면과 송이국밥 등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있다.
또한 송이한약우 골든벨, 송이 한약우 가요한마당 등 송이와 한약우를 소재로 한 다양한 이벤트성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한다.

이번 축제기간 개막식에는 봉화홍보대사 최우진과 나상도, 최연화, 설하윤, 박상철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 시작으로 10월 3일 폐막일에는 박서진, 조은성, 장하온, 주미 등이 출연하는 폐막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가 이어질 예정이다.
더불어 매일 4회씩 신·구시장에서 지역예술인들의 감성 버스킹 공연과 전국 한시백일장, 삼계줄다리기 재연, 학생 사생대회와 각종 예술작품 전시회 및 체험행사 등 봉화의 전통과 문화를 엮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방문객이 경험해볼 수 있어 군민과 관광객들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는 "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봉화송이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봉화송이축제에 오셔서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품도 구매하시고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봉화송이는 작향은 그리 좋치못하다. 지난 9월 29일(수) 공판기준 등급별 가격은 1등급이 공판단가 712,100원 2등급 662,100원 개산품 428,900원, 등외품 259, 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물량이 많치않아 아쉬움을 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