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개인형 이동장치! 더 이상 안전하지 않습니다.
(기고) 개인형 이동장치! 더 이상 안전하지 않습니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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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경찰서 경무과 순경 심헌보
화천경찰서 경무과 순경 심헌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최근 9월 14일, 강원도 원주에서 처음으로 전동킥보드로 인한 사망사고로 더 이상 개인형 이동장치는 도로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결과가 발생하였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 이상의 운전면허를 취득한 자가 운행할 수 있으며 하나에 2명 이상 같이 동승하면 안되지만, 요즘 들어 10대들의 무면허 운전, 또는 2인 이상이 동승하거나 음주운전 등이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운전자들과 보행자들과의 교통사고 증가도 당연한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강원도 춘천, 원주, 강릉 세 지역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단속을 펼친 결과 하루 만에 416건의 위법행위가 적발돼 경찰에서도 이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경찰은 최근 이용량이 늘어난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법규 준수를 위해 범법행위 단속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였으며 코로나 완화로 인한 음주문화 증가로 음주운전 등의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한 달의 기간을 잡아 집중 단속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따라서 개인형 이동장치는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은 수단이며, 국민 모두가 주의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회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할 것이며, 우리 경찰도 범법행위를 보면 운전자와 다른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철저히 단속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