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행락철, 긴장해야 할 도로 운전
(기고) 행락철, 긴장해야 할 도로 운전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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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경찰서 경무과 순경 심헌보
화천경찰서 경무과 순경 심헌보

 

올해, 코로나로 인한 여파로 전 국민이 힘들어했던 순간이 차츰 사그라들고 실외마스크 해제까지 발표된 지금,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의 수의 증가함에 따른 교통사고의 심각성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도로교통공단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9월·10월에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이것은 행락철 기간 중 미흡한 안전운행과 뒷자석 안전벨트의 미착용에 따른 부주의함이 주된 원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강원도처럼 좁은 폭의 1차선 도로, 구불구불한 S자형 도로 등 교통사고가 일어날 만한 위험 요소가 많은 곳에 초행길 운전자들은 난관을 많이 겪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운전자의 방어운전 및 전 좌석에 안전벨트를 필히 하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 경찰은 사고다발지역 및 주요 길목에 경찰관 집중배치 및 단풍명소와 유원지, 식당가 주변 음주 취약장소에서 상시 음주단속을 하고 있고, 모범운전자회 등 시민과의 협업을 통해 교통관리에 힘쓰고 있다.

모처럼 힘든 시간 기다림의 끝에 온 가족·친구들과의 즐거운 행락철이 되기 위해서는 모두가 경각심과 긴장감을 가지고 운전을 해야 하며 자신의 행복과 타인의 행복까지 망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