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예술 축제’ 운영
태백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예술 축제’ 운영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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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상장중학교 교육가족 및 지역 주민 300명 참가

 

태백시 상장중학교(교장 서순원)는 13일, 2022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예술 축제’를 개최했다. 학생·학부모회·교직원 주관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학생 중심의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 활동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배려와 나눔의 정신에 대해 몸소 체험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나눔 예술 축제’의 수익금 전액은 지역 소외계층 생필품 기부 활동으로 연계된다.

소규모 학생 그룹이 운영하는 11개 체험 부스와 나눔 바자회 및 학부모 운영부스로 운영됐다.

<나눔 바자회>는 교직원 및 학생, 학부모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할 뿐 아니라 △방과후 수업 △예술 체험활동 △재능기부 활동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제작된 다양한 공예품(가죽공예 작품, 수세미, 오란다 및 각종 공예품 등)도 판매했다.

학부모회의 학교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되도록 하며, 학생들을 위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맛있는 간식거리들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학부모 운영 부스>도 운영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지역 소외계층 생필품 기부 활동은 다음과 같은 방침으로 진행됐다. △태백시 상장동 행정복지센터와 협의해 기부처 선정 △각종 생필품 및 겨울 대비 난방용품 지원(기타 필요한 물품이 있을 경우 지원) △학생자치회 대표 학생과, 학부모 대표, 담당 공무원이 함께 배송에 참여해 나눔을 실천 △특정 가구에 집중되지 않고 많은 가구에 적절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했다.

서순원 교장은 “이번 ‘나눔 예술 축제’를 통해 다양한 표현과 체험의 장을 만들어 학생들이 문화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학교라는 공간이 단순히 강의식 수업만 하는 곳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어루어질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