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도 막고 우리 고장의 어려운 이웃도 도와요!
기후변화도 막고 우리 고장의 어려운 이웃도 도와요!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2-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성초등학교 생태환경 교육으로 우리 고장의 희망을 키운다

강원도 고성군 소재 거성초교(교장 김명종)는 올해 개교 52주년을 넘긴 긴 역사를 가진 학교지만 최근 다른 시골 학교와 마찬가지로 인구감소로 인한 학생 수 감소뿐 아니라 침체한 지역 경기와 굳어진 대북 관계로 인해 조용하고 삭막한 분위기를 이어오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거성초등학교 교육 가족인 학생들,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다. 2년 동안 기후변화 대응 생태연구학교를 운영하며 학교가 시끌벅적하다.

‘에코 트리스(Eco-Trees)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초록 지킴이 성장 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2021년과 2022년 2년간 연구학교를 운영하는 거성초교는 학생들의 환경 의식과 생태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해왔다.

연구학교 운영을 위한 환경 조성을 2년간 구축해왔고,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다양한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해왔다. 초록 지킴이 운동으로 매월 1회 이상 ‘채식 사랑의 날’을 운영하였고, 가정과 연계하여 ‘지구야 변하지마!’ 탄소 포인트 챌린지 프로그램도 운영하였다.

학부모 참여프로그램으로 기후변화 생태에 대한 동참으로 ‘아나바다 알뜰시장’을 9월 28일(수) 실시하였고, 거성초 교육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로 737,000원의 수익금을 얻었다. 작년에는 환경을 위해 그린피스에 기부하였지만, 올해는 전교어린이회 회의를 통해 우리 고장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거진읍사무소에 기부하기로 결정하였고, 10월 14일(금) 거진읍사무소에 전교어린이회 회장과 부회장이 방문하여 수익금을 기부하게 되었다.

거성초 교육 가족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동참으로 얻어낸 성과는 거성초교가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 생태학교 발돋움할 수 잇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