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어선 A호 응급환자(외상) 헬기 긴급이송
동해해경청, 어선 A호 응급환자(외상) 헬기 긴급이송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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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속한 출동 및 구조로 소중한 생명 구해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은 22일 포항 구룡포 동방 90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헬기를 이용해 포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22일 오전 11시 28분 어선 A호 선장은 전 모씨(남 46세)가 작업 중 후두부에 못이 찔려 출혈이 심한 상태라고 응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포항해경서 소속 306함을 현장으로 긴급 이동지시를 내리고, 포항항공대 소속 헬기를 긴급출동 시켰다.

13시 20분경 306함이 A호 인근에 도착해 응급환자를 306함으로 편승시킨 후 헬기 쪽으로 이동해 14시경 포항항공대 소속 헬기에 환자를 인계했다.

헬기 이송 중에는 응급구조사가 기내에서 지혈 및 산소투여 등 환자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응급조치를 실시해 안전하게 포항공항에 대기 중인 구급차에 인계 완료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협소한 갑판과 높은 파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응급환자를 이송했다”며,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