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배리어프리 상영작 '오늘이', '하회, 허!' 이정민 배우 내레이션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배리어프리 상영작 '오늘이', '하회, 허!' 이정민 배우 내레이션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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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하회, 허! 스틸)
(오늘이, 하회, 허! 스틸)

 

제12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배리어프리 단편애니메이션 상영작 <오늘이>(감독 이성강), <하회, 허!>(감독 김태우)가 이정민 배우 내레이션의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오늘이> 이성강 감독과 <하회, 허!> 김태우 감독, 이정민 배우가 참여한 가운데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음성해설 녹음을 진행했다.

배리어프리 단편애니메이션은 평소 접하기 힘든 단편 애니메이션을 배리어프리버전으로 만들어 배리어프리영화의 저변과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가 해마다 제작하여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및 공동체상영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천년여우 여우비>, <프린세스 아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감독인 이성강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오늘이>는 원천강에 사는 오늘이의 모험을 다룬 이야기다. 제주 신화를 바탕으로 민화 그림체로 그려진 작품이다.

이성강 감독은 “<오늘이>는 주인공 오늘이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겪는 모험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이 여정을 통해 <오늘이>는 이기심을 버리고 서로를 배려할 때 행복한 세상을 이룰 수 있다는 교훈을 보여준다.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가 <오늘이>의 이러한 주제와 가치를 인정해준 것 같아 큰 자부심을 느낀다. <오늘이>를 영화제에 초청해준 관계자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이>가 인생의 작은 즐거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오늘이> 배리어프리버전 녹음 및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상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하회, 허!>는 하회탈을 만든 허도령 설화를 현대적으로 새롭게 재구성하고 힙합음악과 결합하여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하회, 허!> 김태우 감독은 “장애의 경계를 넘고 더욱 많은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되어 영광이다. 이번 경험이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큰 힘이 될 것 같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민 배우, 오늘이 이성강 감독)
이정민 배우, 오늘이 이성강 감독)
(이정민 배우, 하회, 허! 김태우 감독)
(이정민 배우, 하회, 허! 김태우 감독)

<오늘이>, <하회, 허!> 2편의 애니메이션 녹음에 참여한 이정민 배우는 2019년부터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개막식 사회로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최근 영화 <살수>,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등에 출연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정민 배우는 “<오늘이> 녹음을 통해 귀여운 오늘이와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 우리 모두 함께 살아가는 것이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드는 이 작품을 많은 분들이 함께 보고 따뜻해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회, 허!>는 우리 나라 하회탈의 유래를 유쾌하게 그려내어 여운이 깊게 남는 작품이다. 2편의 애니메이션 내레이션에 참여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음성해설 내레이션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이정민 배우는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의의에 공감해 재능기부 형태로 음성해설 녹음에 참여했다.

이정민 배우 목소리로 찾아오는 <오늘이>, <하회, 허!>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과 충무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12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