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두 손으로 만드는 기적‘심폐소생술’
(기고) 두 손으로 만드는 기적‘심폐소생술’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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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소방서 소방교 전도현
동해소방서 소방교 전도현

 

선선한 바람이 부는 천고마비의 계절‘가을’은 각종 지역행사 및 모임 등으로 지쳤던 일상에 활력을 주는 계절이다. 하지만 커진 일교차로 인해 급성 심정지 발생이 급증하여 많은 이들이 사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우리 몸의 심장이 정지되어 순환이 되지 않은 채 4분이 지나가게 되면 생존율은 50% 이하로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평소에 심폐소생술을 배워 심정지 환자 목격 시 빠른 응급처치를 실시 할 수 있어야 한다.

심폐소생술의 순서는 ▲쓰러진 환자 의식 확인 ▲119 신고요청 ▲환자 호흡 및 맥박 확인 ▲호흡, 맥박 둘 다 없을시 가슴압박 30회(분당 100 ~ 120회, 깊이 5cm) 실시 ▲기도개방 및 인공호흡 2회 실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 반복 순이다. 만약 인공호흡에 자신이 없다면 가슴 압박만이라도 실시한다.

위에 설명한 방법을 환자가 의식을 회복하거나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가지 반복한다.

현재 소방서에서는 마네킹을 이용한 실습 위주의 응급처치교육을 진행 중이고, 참가 신청만 하면 누구나 쉽게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심폐소생술 교육을 한 번이라도 받은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

겨울이 오기전에 심폐소생술을 배워서 여러분의 두 손으로 생명을 살리는 기적을 만들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