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물윗길 무료 기간 11일까지 연장
철원 한탄강 물윗길 무료 기간 11일까지 연장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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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철원군에 따르면 주상절리길의 인기와 최근 폐장된 고석정꽃밭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물윗길의 무료 개방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철원군(군수 이현종)과 철원문화재단은 태봉대교에서 은하수교(송대소)를 거쳐 마당바위와 승일교, 고석정을 지나 순담까지 도착하는 8Km 구간의 한탄강 물윗길을 개방하면서 주상절리길, 은하수교, 직탕폭포 등과 함께 한탄강 관광 르네상스를 이어간다.

물윗길 부교 2.7km와 강변트래킹 5.3km로 만들어지는 철원 한탄강 물윗길은 지난달 29일(토)부터 태봉대교~은하수교까지 1km를 임시 개방됐다. 이달 중으로 태봉대교~고석정까지 6.2km를 추가 개방하고 12월 초 전 구간이 개방될 예정이다.

물윗길 트레킹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철원 한탄강에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직접 체험하며 물위를 걸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U자형 협곡의 계곡형 강을 걸으면서 만끽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철원군은 물윗길과 주상절리길 잔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통합 이용권 운영과, 셔틀버스 운영 등을 통해 관광자원 연계로 운영의 효율성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주상절리길과 고석정꽃밭, 은하수교 등 새롭게 꾸민 관광지로 인해 철원을 찾는 방문객들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며 “관광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철원의 가을을 만끽하실 수 있도록 무료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