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광산 매몰자 221시간 만에 극적 구조
봉화 광산 매몰자 221시간 만에 극적 구조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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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국 봉화군수 “기적의 생환, 너무 감사”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 매몰 사고로 고립됐던 2명의 광부가 지난 4일 밤 무사히 생환한 가운데 박현국 봉화군수가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은 지난 4일 오후 11시 2분쯤 봉화군 재산면 갈산리에 위치한 아연 광산 갱도에서 매몰 사고로 고립된 광부 2명을 구조했다. 지난달 26일 오후 6시쯤 발생한 붕괴 사고로 고립된 지 221시간여 만이다.

박 군수는 “춥고 어두운 지하 갱도에서 열흘이라는 긴 시간을 이겨내 가족들 품으로 돌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하루빨리 건강이 회복되길 기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봉화군과 경상북도,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에서 함께 힘써주신 덕분에 무사히 구조되는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며칠 동안 밤낮없이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한 소방청 구조대, 광산 구조대, 시추대대 군 장병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