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계촌중, 중증장애인복지시설 기부봉사
평창 계촌중, 중증장애인복지시설 기부봉사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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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작은 중학교인 평창군 소재 계촌중학교(교장 나숙희) 학생과 교직원들이 지난 4일 농촌지역의 중증장애인복지시설 다소니마음터를 위해 자체 마련한 목도리 30장, 쿠키 30묶음, 휴지 및 물티슈 각 100개씩 전달해 지역의 호평을 얻고 있다.

이날 전달한 기부 물품은 지난달 2일 학생자치회의 기부사업 신청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또 이날 계촌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뜨개질로 목도리를 제작하고 쿠키를 만들어 중증장애인복지시설에 전달했고, 평창군 계촌클래식 무대공연을 장식했던 별빛 오케스트라를 준비해 중증장애인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준비하기도 했다.

비록 중증장애인 복지시설의 방역지침에 의해 음악회는 개최할 수 없었으나, 방역지침에 통과된 소규모 학생 인원이 방문해 중증장애인 및 복지센터 직원들을 위로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기원했다.

임기훈 학생회장은 “이런 좋은 행사가 우리 학교에 자리 잡아 기쁘다”라며, “지역 장애인복지시설의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중함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