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제15회 시민 소통의 날, 사회적 기업을 만나다.
강릉시, 제15회 시민 소통의 날, 사회적 기업을 만나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5-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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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시민 소통의 날’이 5일(목) 오전10시 최명희 시장 주재로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시민 소통의 날’에는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판다”로 표현되는 ‘사회적기업 대표’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강릉단오문화협동조합 이경화 대표는 “강릉시가 가칭 ‘강릉시 사회적 경제 통합 지원센터’를 설립 후 강릉시 사회적 경제네트워크에 위탁하여 예산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고 “사회적기업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복합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또한 사회적기업 제품의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많음을 호소하며 건물이 있으면 리모델링과 운영비는 추가적으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도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음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강릉시와 사회적기업간의 공익적 광고 제안, 사회적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의 디자인과 포장에 대한 개선 방안 등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기업을 운영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최명희 시장은 “지역사회의 건전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기업의 영향력이 매우 크고 중요하며, 사회적 기업가들의 열정과 끈기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때 우리시도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해 갈수 있음”을 당부했으며 “‘시민 소통의 날’을 계기로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각 기업의 세세한 특성을 파악하여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강릉시에서는 ‘강릉시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인건비와 사업개발비, 시설비, 또 홍보와 판로개척 등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강릉시에는 저소득층 주거복지 향상, 공정무역커피, 독립예술극장, 전통주 생산, 건물유지보수 등 공공의 이익이라는 사회적 가치실현에 목적을 둔 23개소(인증10,예비13)의 사회적기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