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언 시장 "동해시 제2의 도약을 위해 의회 각별한 협조 강조"
 심규언 시장 "동해시 제2의 도약을 위해 의회 각별한 협조 강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1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8기 시정의 첫 번째 예산안인 내년도 시정 운영의 기본방향과 주요 사업 -

2023년 동해시 예산안5,196억 원 -

심규언 동해시장이 25일 제327회 동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통해 동해시 2023년 운영의 기본방향과 주요 사업계획을 밝혔다.

심 시장은 시의 발전을 위한 방향성에 대한 의견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나 남은 임기 3년 7개월 임기 안에 동해시 사업이 탄력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하며 시 의회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동해시는 지난 2019년에 이은 2022년 대형산불, 2020년에 발생해 지금까지 이어지는 코로나 펜대믹,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안, 방역 위기를 버티는 동안 눈덩이처럼 불어난 소상공인의 손실 등 특히 취약계층에 치명적인 경제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등 세계적인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동해항 수출은 3분기 만에 6억 달러를 초과하여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또 해저케이블부터 중고자동차, 일상 용품에 이르기까지 동해항 부두에는 기존보다 많은 수출품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고 경제를 주도하는 산업물류와 관광휴양도시 건설 등이 내실 있게 추진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와함께 무릉 별유천지, 도째 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 전망대, 베틀바위와 마천루 등 새롭게 변모한 관광지는 전국적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고 해외 고품격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망상 오토캠핑리조트, 지질트레일과 송림 사이로 펼쳐진 행복한 섬 감성 바닷길 등 5대 권역별 특화 관광지 개발사업도 결실을 맺는 등 도심관광, 해양관광, 산악관광을 모두 갖춘 관광휴양도시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국·도비는 1,996억 원의 역대 최고 성적 등 모든 분야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한 것은 전국 243개 지자체 중 동해시가 유일한 사례로 기염을 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심 시장은 정례회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올해의 당초예산 5,086억 원보다 110억 원 증가한, 5,196억 원을 밝혔다.

먼저, 일반회계는 4,719억 원으로 시민의 안전과 공공질서 재난방재분야 29억 원 교육분야 지원에 47억 원 문화, 관광, 체육 활성화 분야에 323억 원 환경, 상하수도 분야에 284억 원 사회복지와 보건 분야에 1,899억 원 농림, 해양수산 분야에 334억 원 산업, 경제, 교통, 지역개발 분야에 843억 원 일반 공공행정 경비와 기타 분야에 960억 원을 반영됐으며 특별회계는 421억 원으로 공기업 특별회계에 359억 원, 기타 특별회계에 62억 원을, 기금은 재난관리기금 외 6개 기금 56억 원을 각각 편성됐다.

이를 통해 첫째, 동해항과 묵호항이 대양을 항해하는 강원 특별자치도 시대 실현, 둘째,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고, 미래세대의 일자리, 셋째, 시민의 소득과 직결되는 ‘관광 특화도시 동해’ 넷째, 교육에 대한 걱정, 문화에 대한 목마름이 해소되며 시민이 행복한 복지 도시, 다섯째, 시민 안전과 편의를 통한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겠다고 피력했다.

덧붙여, 북평중 ~ 봉오동 간 도로 개설, 북평 주공 1차 아파트 ~ 갯목 간 도로와 북삼동 청운지 하차도 확장, 어달항 ~ 문어상 간 해안 보도를 설치해 시민의 편의와 안전 도모, 거점별 녹지공원 조성 , 40년간 방치되어 있던 전천 철도 폐교량 단장, 수소연료전기차, 전기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보급도 확대, 유기 동물 보호소는 미용실, 진료실 등을 갖춘 쾌적한 동물보호센터로 신축 등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과 동물 복지정책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환동해권 북방경제 중심도시가 되도록 「국제관광 도시축, 북방경제 도시축, 환경 관광 도시축」의 3대 중심축과 「해양레저 지구, 복합물류항만지구, 수소산업지구, 첨단 교육연구지구, 폐광지 재창조지구」의 5개 지구로 설정하여 특화된 도시전략 수립, 천곡 로터리 중심에 시 상징 조형물을 만들어 동해시 100년의 정체성을 일깨워 제2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피력하며 사업이 탄력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동해시의회에 각별한 이해와 협조를 재차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