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연극‘36501의 꿈’연극적 심상이 몸의 언어로 Marking되다
신체연극‘36501의 꿈’연극적 심상이 몸의 언어로 Marking되다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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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철원문화재단은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 선정 <신체연극 ‘36501의 꿈’>을 오는 12월 7일(수) 오후 7시 30분 철원군 화강문화센터에서 공연한다.

신체연극 ‘36501의 꿈’은 사무엘 베케트(Samuel Beckett)의 노벨문학상‘고도를 기다리며’를 각색하여 만든 신체연극이다. 세계 50여 개 나라에서 작품이 번역되고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고도(Godot)가 무엇인지..본적도 만난 적도 없는 도무지 알 수 없는 그 무엇!” 기다리고 기다리며 기다리고 있다는 것조차 잊을 만큼 맹목적인 일상의 반복을 되풀이 하는 두 인물(블라드미르, 에스트라공)의 부조리한 내면을 동양적 관점인 ‘윤회’에 관한 통찰로 풀어낸다. 윤회는 거창한 의미가 아니다. 눈감은 채 일상의 번민을 끊임없이 지어내는 것. 잠들어 꿈꾸고 깨어나길 반복하는 상징적 횟수를 36501에 비유하며 마지막 숫자 ‘1’을 통해 곧 다가올 희망을 이야기한다!

철원문화재단 관계자는 “현대마임 이라는 평소 접하기 힘든 장르의 공연을 기획하여 폭넓은 관객층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며 “202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선정 작품을 통해 지역민의 공연 만족도를 높이는데 노력하였으며, 마지막 공연으로 <신체연극 ‘36501의 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