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지난 29일 원주시 가족센터 2층 교육실에서 개최한 ‘제14회 원주시 다문화가족 한국어 말하기대회가 다문화가족을 비롯해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결혼이민자 8명과 다문화가족 자녀 5명이 참가해 한국어 부문과 이중언어 부문으로 나눠 경합을 벌였다.
경합 결과, 중국 출신 결혼이민자 양루루씨(한국어 부문)와 무실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소율 군(이중언어 부문)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년도 대회 수상자의 수기 발표와 안효인 해금예술단과 엄마의 인형 동화 등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원주시 가족센터 관계자는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 자녀의 한국어 능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와 문화적 소통을 넓힐 수 있는 자리가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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