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상공회의소 “폐갱도를 활용한 지하데이터센터 유치 설명회” 개최
태백상공회의소 “폐갱도를 활용한 지하데이터센터 유치 설명회”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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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상공회의소 (회장 박 성 율)는 “폐갱도를 활용한 지하데이터센터 유치 설명회”를 지난 12월 1일 오전 11시에 태백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2024년 말 폐광 예정) 폐갱도를 활용한 지하데이터센터를 유치할 경우 지역 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인터오션엠에스 이종민 회장을 초청하여 태백상공회의소 의원, 태백시 현안대책위원회 위원, 태백시 번영회 회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지역경제에미치는 영향 등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폐갱도활용 데이터센터는 대한석탄공사가 2018년 ㈜인터오션엠스와 신규사업개발 협약식을 갖고 신규 개발사업을 위임하면서 날로 폭증하고 있는 각종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이터 센터을 신규사업으로 선정하고 추진 해왔다. 데이터는 매년 폭증하고 있어, 청정 무공해 4차 첨단산업으로 국내외적으로 지역마다 데이터센터 유치 경쟁이 치열하며 국내에는 170여개의 테이터센터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2021년 5월부터 11월까지 폐광지역 7개 시·군의 진흥지구를 대상으로 폐갱도 활용한 데이터센터 구축 경제성 분석 및 구축방안 도출을 위해 시장환경분석과 수요예측을 통한 경제성 분석, 데이터구축시 폐광지역 경제 기여도 분석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고 사회분석, 자연화경, 공공인프라, 광산현황 등 4가지 분석 결과 장성광업소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갱도를 활용한 지하데이터 센터는 부지매입을 비롯한 시설, 통신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초기 투입비가 4,900억이 소요되며 시설운영 및 데이터센터 구축비 2,100억 등 총 투자비 7,0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관산업으로 데이터클러스센터, 데이터인재개발센터, 데이터교육센터, 데이터비즈니스센터, KAVE 테마존 등 연관산업이 유치될 경우 새로운 젊고 전문성이 높은 청년일자리가 생겨 인구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관산업별 목적을 살펴보면 “데이터클러스센터”는 데이터클러스터의 육성 및 관리와 참여기업 및 기관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데이터비즈니스센터”는센터’는 데이터 클러스터 내 입주 기업들을 지원 및 데이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데이터 인재개발 센터’는 데이터 기술인력의 양성과 혁신에 필요한 교육 제공 및 조사연구를 통한 국가 데이터 산업 경쟁력 강화를, ‘KAVE 테마 존’은 데이터 클러스터의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러한 후방산업의 육성을 통해 태백시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산업경쟁력 제고로 폐광 기금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고 한다.

이종민 회장은 폐갱도를 활용해 지하데이터센터 유치 사업의 가치로 고정일자리의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ICT 관련 미래첨단산업 유치로 폐광지역 균형경제발전의 계기를 조성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강점으로 연평균기온이 가장 낮은 도시로써 해발 600m 수평 벙커의 낮은 평균 온도(18~23℃) 및 수평 벙커의 통기 방식을 활용해 탁월한 에너지 효율성이 있으며, 외부의 물리적 공격과 자연재해에 대비할 수 있는 탁월함을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