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여성수련원 김종률 작가 기획전 캘리그라피+전‘어머니’전시회 개최
(재)한국여성수련원 김종률 작가 기획전 캘리그라피+전‘어머니’전시회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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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주제로 한 캘리그라피 및 예술작품 100여점 소개

(재)한국여성수련원(강릉 옥계)‘갤러리 솔’에서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

(재)한국여성수련원(원장 고창영)은 캘리그라퍼 김종률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어머니」를 오는 12월 23일(수)까지 갤러리 ‘솔’에서 개최한다.

김종률 작가는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이 가족을 위해 바친 희생을 생각하며, 더 늦기 전에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훨훨’ 이라는 부제를 단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공중을 나는 새와 나비처럼 ‘훨훨’ 자유 하라는 의미를 담은 도자기로 만든 새를 허공에 날렸고, 치마저고리에서 영감을 받은 크리스마스트리에는 노랑나비를 달아 벽을 타고 가볍게 날아오르는 작품 등을 표현했다.

이 외에도, 나무타일 128장으로 퍼즐 맞추기를 하듯 세심하게 작업한 ‘생각만해도 그리운 이름, 엄마’와 우리 모두의 어머니인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억하자는 의미의 ‘기억하고 또 기억하겠습니다’ 작품에는 작은 손거울과 나무 촛대, 시멘트 한복, 의자 등을 활용해 보다 풍부한 의미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12월 1일부터 12월 23일까지 (재)한국여성수련원 관리동 1층 갤러리 ‘솔’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개막식은 12월 3일(토) 오후 3시에 진행된다.

12월 3일에 있을 개막식의 ‘캘리상회’ 코너에는 60여점의 소품이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은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운영하는 한부모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에 사용하도록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고창영 (재)한국여성수련원 원장은 “김종률 작가님의 ‘캘리그라피+전-어머니’ 전시를 수련원에서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전시의 소품 판매 수익금 전액이 한부모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해주신다는 점에 매우 감사하며, 이번 전시를 많은 분들이 보고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