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 영주시장, 마을안길 등 소규모도로는 읍면동 자체 제설작업 독려
박남서 영주시장, 마을안길 등 소규모도로는 읍면동 자체 제설작업 독려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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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비상체계 유지하며 신속한 제설작업 지시

영주지역 13일 2~8cm 눈…출근 시간 전 집중제설 돌입
박남서 시장(오른쪽)이 14일 새벽 휴천동 현대1차아파트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임병하 경북도의원, 손성호 영주시_
박남서 시장(오른쪽)이 14일 새벽 휴천동 현대1차아파트에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임병하 경북도의원, 손성호 영주시_

경북 영주시는 지난 13일 낮부터 밤까지 최대 8cm의 눈이 내려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제설대책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13일 오후 4시 확대간부 및 읍면동장 연석회의에서 “내린 눈이 밤새 기온 하강에 따라 결빙될 경우 출근길 소통 지연 등 피해가 우려된다”며 관련 대책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제설작업 컨트롤타워인 건설과로부터 제설작업 현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출근 시간 전 주요도로 집중제설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출근길 불편을 최소화할 것과 인도, 골목길, 경사로 등도 미끄럼·낙상 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제빙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읍면동 소규모도로인 농로와 마을안길 등은 신속한 제설차량 지원이 어려운 만큼 각 마을 이장과 트랙터를 가지고 있는 운전자를 활용해 자체제설작업을 독려했다.

시는 제설장비 10대와 인력 27명을 동원해 13일 08시부터 1차 제설작업을 시작해 14일 06시까지 주요간선도로와 시가지도로 제설작업을 완료했다. 07시부터는 15톤 제설차 6대는 외곽도로 제설에 투입하고 1톤 제설차 3대는 시가지 이면도로 제설작업에 투입중이다.

시는 이날 오전 중으로 전지역 도로 순찰을 강화해 외곽도로 노면 결빙 위험 지역은 추가로 염수액과 모래를 살포해 차량통행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13일 내린 눈으로 부석면 남대리 방향(마구령) 지방도935호선과 단산면 마락리(고치령) 방향 군도 3호선은 13일 오후2시30분부터 14일 오후 1시까지 통행이 통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