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1만5000km 100일 원정대, 동해항으로 귀국
유라시아 1만5000km 100일 원정대, 동해항으로 귀국
  • 편집국
  • 승인 20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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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ATN뉴스) 원코리아 유라시아 자전거 원정대 가 지구촌에 평화 메시지를 전하며 100일간의 대장정 최종 목적지인 서울 골인을 앞두고 오는 11월 13일(목) 동해항으로 귀국한다.

김창호(45) 원정대장을 비롯한 한국의 20~30대 자전거 평화 원정대24명의 대원은 지난 8월 13일 20세기『統獨의 門 』독일의 베를린에서 한반도의 통일과 유라시아시대의 꿈을 향해 첫 페달을 밟았다.

베를린은 1936년 고(故) 손기정 선수가 조국 광복을 염원하며 달려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우리민족의 설음과 영광이 교차해 있는 역사적 도시이기도 하다. 8월 13일 베를린에서 출발한 자전거 원정대는 폴란드·발트3국·러시아·카자흐스탄·몽골·중국을 거쳐 극동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DBS크루즈훼리‘이스턴 드림호’를 타고 11월 13일(목) 오전, 동해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동해시는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이목과 관심을 집중시키며 유럽과 동북아시아를 잇는 미지의 길을 개척한 원정대가 고국에 첫발을 딛는 순간을 축하하기 위해 동해항에서 환영행사를 가지기로 했다.

조선일보에서 주최하는 이번 환영행사는 해군 제1함대사령부의 군악대의 환영 팡파레를 시작으로 원정대(24명) 축하 꽃목걸이 증정, 환영인사와 원정대장의 답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환영 행사 후에는 동해항을 출발하여 해안도로, 묵호 발한삼거리를 지나 어달항 입구까지 총8km구간의 자전거 길을 따라 동해시 자전거동호인 30여명과 함께 자전거라이딩을 진행해 행사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킬 예정이다.

정명훈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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