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무청 주 생산단지로 육성
홍천군, 무청 주 생산단지로 육성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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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찰옥수수 후작 친환경무청 대박 행진

홍천군, 무청 주 생산단지로 육성

홍천찰옥수수 후작 친환경무청 대박 행진

홍천군은 지역 특산물인 홍천찰옥수수를 수확하고 난 후 조성한 무청 시래기 생산단지 35ha가 올해 건조 30톤을 목표로 수확이 한창이라고 밝혔다.

홍천 무청시래기는 찰옥수수의 수확 후 8월 말경부터 찰옥수수 재배지에 심기 시작해 농약과 화학 비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으로 재배해 11월초 서리를 2~3회 정도 맞힌 시래기만을 수확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확한 시래기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겨울동안 찬바람을 맞혀 얼기와 녹기를 반복하며 건조하여 육질이 부드럽고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또한 무청 시래기 전용 무 종자를 파종해 품질과 맛이 우수하고 웰빙식품으로 알려지면서 2013년 미국과 일본에 22t이 수출되고 현대백화점 등에 납품되는 등 입소문을 타면서 수도권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무청시래기는 단백질 분해효소, 지방분해효소가 뛰어나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칼슘, 철, 미네랄이 많아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하고 빈혈을 예방하며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의 활동을 억제시키는 등 웰빙 먹거리로 알려져 있다.

무청시래기는 남면, 서면, 서석 지역 45여 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며 홍천군 무청시래기 연구모임을 중심으로 점차 재배농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용권)는 친환경무청연구모임을 조직해 체계적인 기술지도와 찰옥수수 후작으로 무청 시래기를 재배단지를 조성하여 농가 소득증대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재배면적 확대에 소비자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가공상품 개발을 통한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천군 친환경무청시래기연구회(회장 김종철)은 “청정홍천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먹거리인 홍천시래기를 드시고 많은 분들이 건강한 삶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