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김진태 도지사‘긍정평가’최고치...안정적 도정운영 지속 기대
(논평) 김진태 도지사‘긍정평가’최고치...안정적 도정운영 지속 기대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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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도지사에 대한 긍정평가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발표가 있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13일 발표한 '2022년 12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김진태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가 54.9%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7.1%p나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폭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중 두 번째로 큰 것이다. 특히 이 같은 긍정평가는 동일 여론조사기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50%를 넘은 것이고, 지난해 지방선거 득표율 54.07%보다도 높은 것이다.

반면 부정평가는 39.7%로 전월보다 6.9%p 하락했다. 긍정과 부정평가의 격차가 15.2%p에 이른다.

김진태 도지사에 대한 이 같은 평가는 ‘레고랜드발 금융위기 사태’를 극복하고, 취임 초기 강원도정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다. 김진태 도정은 국회의 2023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역대 최대인 9조원대 국비를 확보하고, 보통교부세도 사상 최대 규모인 7조원대를 확보했다.특히 공유형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을 비롯해 춘천 서면대교 건설과 폐광지역 3단계 사업, 이모빌리티 3종 사업 등 강원도 핵심 사업이 다수 반영되면서 김진태 도지사에 대한 긍정평가가 대폭 상승하는 요인이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는 동일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2022년 12월 강원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도 만족이 66.9%, 불만족이 29.7%로 만족과 불만족의 격차가 37.2%p에 이르는 것에서도 엿볼 수 있다.

조심스러운 것은 김진태 도지사가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에 만족하거나 안심해서는 안 될 것이다. 다른 여론조사 결과도 있는 만큼 늘 겸손한 마음과 성실한 자세로 오직 강원도와 강원도민을 위하겠다던 초심을 잃지 않고 ‘강원도특별자치도’ 출범 등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를 바란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2022년 11월 24일부터 12월 1일과 12월 26일부터 2023년 1월 1일까지 강원도내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