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전과자에게 강의를 맡기는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은 제정신입니까?
(논평) 전과자에게 강의를 맡기는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은 제정신입니까?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3-0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일(18일) 강원연구원이 주최하는 제4회 아침공부포럼에 배임과 업무상횡령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형을 확정판결 받았던 전과자인 함재봉 前아산정책연구원장을 강사로 초빙했습니다.

함재봉 강사는 아산정책연구원장으로 재직 시 예산 10억 원을 빼돌려 가족과 해외여행을 가고, 자녀 유학비로 쓰는 등 공금을 사적으로 유용해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받은 전과자입니다. 또한, 현재 펜앤드마이크TV라는 극우매체에 연재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민의 혈세를 들여 보수우익 전과자에게 강의를 맡기고 도민을 초대한다는 것은, 강원도민을 우롱하는 매우 심각한 모욕적 행위입니다.

강원연구원이 주최하는 아침공부포럼의 강사는 정치적 편향성이 보수우익 일색이였습니다. 제1회 강사인 박지향 교수는 뉴라이트 학자이고, 제2회 강사인 유철균(필명 이인화) 대구경북연구원장은 박정희 군사독재를 미화하고, 국가주의를 지지하는 보수우익 소설가이고, 이화여대 교수 시절에는‘비선실세’최순실의 딸 정유라에게 학사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되어 대법원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확정 받았던 전과자입니다.

강원연구원은 작년 11월 14일에는 국회에서 금융위기 사태를 불러온 김진태 지사를 방어하기 위한 레고랜드 토론회를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공동주최해 매우 부적절한 정치적 토론회라고 비판받은 바 있습니다.

정치적 편향성도 부족해 전과자를 강사로 초빙하는 현진권 원장의 강원연구원 운영에 대해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진권 원장의 취임 이후 중립적인 연구기관인 강원연구원이 정치적 편향성 논란에 휩싸이고, 부적절한 강사를 초빙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합니다.

현진권 원장은 매우 부적절한 전과자 강연을 즉각 취소하고, 도민에게 사과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