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도계청소년장학센터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9일부터 1월 19일까지 관내 청소년 20명이 직접 만든 손뜨개 목도리 40여 개를 제작하여 도계지역 경로당에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이 뜨개질을 배워 틈날 때마다 한코 한코 손수 만든 수공예품을 서툴지만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생각하며 정성껏 준비한 것으로 사랑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배우기도 어려웠고 서툴러서 수차례 다시 해야 했지만 완성했을 때 뿌듯함을 느꼈고 선물을 받으신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이 가진 재능과 특기를 발휘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