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 명절 112신고 28.8% 증가, 교통사고 40.9% 감소
강원도 설 명절 112신고 28.8% 증가, 교통사고 40.9% 감소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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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으로 평온한 치안유지

- 귀성·귀경 인파가 급증하는 등 치안수요 증가

강원경찰청(청장 김도형)에서는 지난 1. 11.(수)부터 1. 24.(화)까지 2주간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한 결과,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후 맞는 첫 설 명절로 귀성·귀경 인파가 급증하는 등 치안수요가 늘어나 112신고는 28.8% 증가했으나 대형 사건·사고 없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선 소규모 금융기관과 귀금속점, 무인점포, 편의점 등 범죄취약요소에 대해 사전 범죄예방진단으로 불안요인을 해소하고, 지역별 취약장소에 대해서도 맞춤형 치안활동을 추진했다.

 명절 기간 내 화천산천어축제, 인제빙어축제 등 지역행사에 다중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기동대 167명을 지원하여 위험 상황 발견 시 신속하게 초동조치하는 등 총력 대응하였다.

한,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기간 가정폭력은 자칫 대형사건으로 확산될 수 있어 연휴 전에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과 아동학대 사건은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였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피해자 보호 등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연휴 기간 금은방 등 현금 다액 취급업소와 빈집을 노린 강·절도 사범, 생활주변 폭력 등 서민생활 침해범죄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예방을 위해 형사 근무인력을 평시 대비 66.7% 증원하고 형사차량을 활용하여 배치하는 등 가시적 형사활동을 전개하여 전년 대비 도난사건은 46.2%가 감소했다.

도내 고속도로 통행량이 일 평균 23만대로 지난 해보다 15% 증가하였음에도 가용경력과 장비를 집중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교통사고 및 부상자·사망자 모두 감소했다.

연휴 전 전통시장 주·정차 허용(48개소) 및 대형마트·터미널·공원묘지 등 혼잡 예상지역에 선제적으로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경찰헬기와 암행순찰차(고속 6대,국도 2대)를 운용하여 귀성·귀경길 교통관리를 실시함으로써 교통소통 확보 및 국민 불편 해소에 주력했다. 그 결과로 전년에 비해 교통사고 발생은 40.9%(88→52건), 부상자는 51.2%(170→83명), 사망자는 50%(2→1명) 각각 감소했다.

김도형 강원경찰청장은 “설 명절에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 선제적 치안활동과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