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저소득층 주민 로컬 농산물 바우처 지원
화천군 저소득층 주민 로컬 농산물 바우처 지원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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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 공모 선정

국비 등 사업비 6억4,000만원 확보해 올해 1,788가구 지원

새해 화천지역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국내산 농산물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화천군은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한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국비 3억4,000만원 등 모두 6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구 등에 매달 국내산 채소, 과일, 육류 등 신선한 농식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규모는 매월 1인 가구 4만원, 2인 가구 5만7,000원, 3인가구 6만9,000원, 4인 가구 8만원 등이다. (가구원 증가 시 OECD 균등화 지수 적용해 지원액 비례)

지원은 전자 바우처(카드) 방식으로 이뤄지며, 지원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다.

화천지역에서는 지급 기준(2022년 10월 기준)에 포함되는 1,788가구가 대상이 될 전망이다.

구매품목은 국내산 과일, 채소, 흰 우유, 계란, 육류, 잡곡, 꿀, 두부류, 단순 가공채소 등이다.

수혜가구는 지역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농협몰 등에서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

화천군은 거동이 불편해 직접 장을 볼 수 없는 고령, 장애인 대상가구를 위해 화천산 농산물 꾸러미 배달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질 좋은 국내산 농산물을 지원받으실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