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강원특별자치도 준비에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논평) 강원특별자치도 준비에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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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원경제인연합회
사)강원경제인연합회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적인 출발을 통하여 628년만에 변화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을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

사단법인 강원경제인연합회(이하 강경련)회장 전억찬은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2023년 6월 출범을 기다리는 강원도민들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과 특례조항 반영을 위해 정책을 발굴하고 정부 부처와 최대한 협의를 통하여 많은 부분을 가져와야 할 것으로 염원하고있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은 강원도의 18개 지자체 모두의 꿈을 담고 지역간의 균형발전의 모범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최근 보도되는 강원특별자치도 관련 내용을 보면 강원도에서는 영동영서의 수부도시라 할 수 있는 도시에 각종 숙원사업 및 대규모 새로운 사업들이 집중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취지속에 만들어진 강원특별자치도가 내부적으로 특정 시에 집중되어 지역안의 불균형이 오히려 심화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인근 지자체가 오랫동안 공들이고 노력해온 것을 협의하지않고 새로운 경쟁 관계로 나서는 것은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에 큰 장애가 될 것이다.

예를 들면 동해시의 동해항은 강원도의 유일한 국가항이자 국제무역항으로 강원도가 미래의 북방교역의 중심에 서고자 경북등 타 시도와 치열한 경쟁을 하고있는 실정이며, 동해신항 또한 조기 완성에 매진을 하고 있으나 진전 속도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런데 인근 30Km도 안되는 곳에 인근 지자제가 항만을 확장 적극 개발하여 새로운 북방교역의 중심항으로 대규모 항만을 조성한다는 장밋빛 계획을 거침없이 발표하는 것은 계획의 성사를 떠나 강원도 전체의 발전과 18개 시군들의 단합된 모습에 큰 지장을 가져올 것이다.

강원도는 각종 정책과 권한이양, 특례권을 발굴하면서 강원도 지역내의 시군들이 지금까지 각자 노력해온 것들에 대해 경쟁 구도를 만들어, 어렵게 만들어진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에 장애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사)강원경제인연합회는 도내의 18개 시군들은 좀더 세밀하게 특히 이웃 지자제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적인 출범은 물론 도내 지자제들 간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대한 상호 협력과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