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중에서도 선망의 대상인 성형외과, 그 히든 스토리를 모두 담은 책이 출판되었다.
신간[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윤인모지음 미래출판사)이다. 성형외과는 겉보기처럼 화려하지 않다. 그 이면에는 인생경험의 굴곡진 길이 있었다. 성형외과에 뛰어든 저자가 겪는 가감없는 에피소드는 상상그이상이다.
다양한 분야의 삶에 대한 저자의 관심도 환자들과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는 배경지식과 유연성을 제공했다. 대한민국의 성형산업은 지난 세월 빠르게 성장해왔다. 세계에서 알아주는 한국성형 그곳의 메카인 강남에서 저자는 사회의 변화와 직접 접촉하며 겪은 모든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예를 들어 소셜미디어가 바꿔놓은 병원의 풍속도에 대해서도 진지하고 심각한 통찰을 읽을 수 있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죽어야하는 의대가 아닌 희망을 가지고 새롭게 피어나야 하는 의대와 대한민국 의료제도의 개혁안을 담았다.
흥미롭게도 책의 내용은 다양한 저자의 경험과 함께 결론을 향해 귀결되고 있으며 저자 본인의 위치에서 한국의료계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게 한다.
의대생들이 필독할 만한 책이며 재미도 있지만 깊이있는 고민을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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