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 카우리스마키 특별전’ 개최
‘아키 카우리스마키 특별전’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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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20(월) - 2.26(일)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이 올해 첫 기획 프로그램으로 핀란드를 대표하는 감독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주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아키 카우리스마키 특별전>을 개최한다. 특별전은 오는 2월20일(월)부터 2월26일(일)까지 7일간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은 핀란드 헬싱키를 배경으로 서민들이 겪는 고난과 현실을 날카롭게 포착한다. 해고를 당해도 강도를 당해도 큰 감정의 변화가 없는 듯한 얼굴들, 도시 한복판에 속하지 못하고 삭막한 변두리에서 서성이는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이는 언뜻 보기에 건조한 영화가 아닐까 싶지만, 사랑과 우정의 연대, 멋진 음악과 유머로 그들의 삶을 따뜻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80년대 대표작인 <레닌그라드 카우보이 미국에 가다>, 프롤레타리아트 3부작, 흑백영화인 <오징어 노동조합>과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던 <과거가 없는 남자>가 상영된다.

본 특별전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의 일반 상영작과 동일하게 일반 관객 8,000원, 청소년 7,000원, 경로/장애인 4,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그 외 자세한 상영 일정 및 영화 정보는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공식 블로그(https://theque.tistor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