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율적인 산림경영과 신속한 산불대응을 위한 임도 87.5km 확충
강원도가 산림의 경영․관리와 산불 등 산림재해 대응, 산촌마을간 연결을 위한 2023년도 임도(林道) 확충과 유지․관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총 267억원을 투입해, 간선임도(70㎞)와 산불진화임도(17.5km)를 확충하고, 재해에 취약한 임도노선의 구조개량(39km)과 보수사업(295km)을 시행한다.
임도는 효율적인 산림경영을 위한 기반시설이며, 산불이나 산사태 등 재난 상황에서는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는 진입로 역할을 한다. 산불 확산을 막는 자연 방화선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도는 23년 신규 국비예산을 확보, 산불진화 임도 개설에 58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임도보수사업은 가급적 우기 전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기 개설된 임도 유지․관리를 위해 임도관리단 74명을 집중 배치해 상시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그간 1984년부터 도가 개설한 임도는 모두 1,602㎞로 산림 1㏊당 밀도는 2.8m이며 전국 평균 3.9m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도 내 사유림에 추진하는 임도사업은 산주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김창규 강원도 산림환경국장은“임도사업은 산림자원 순환경영과 산불 등 산림재해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산림 내 필수 기반시설" 이며, "안전하고 활용도 높은 우수 임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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