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동산면 조양리 소재 돼지농장, ASF 발생 6개월 만에 입식 재개
춘천 동산면 조양리 소재 돼지농장, ASF 발생 6개월 만에 입식 재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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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산면 조양리 소재 돼지농장 2022년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 입식 시험용 돼지 정밀검사 및 환경시료 검사 음성…단기간 재입식 주목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소재의 돼지농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발생 6개월만에 재입식을 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동산면 조양리 소재 돼지농장 재입식을 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지난해 9월 ASF가 발생했으며, 올해 1월 3일 입식 시험용 돼지 20마리를 데려와 두달 간 시험을 진행했다.

이후 재입식을 위한 정밀검사, 환경 시료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재입식이 최종 승인됐다.

과거 ASF 발생농장은 재입식을 위해 1~2년을 들였지만, 조양리 농장은 농장주의 적극적인 노력과 시의 협조로 ASF 발생 6개월 만에 재입식이 시작된다.

이번 재입식 성공으로 돼지농장 ASF 발생 시 농장주의 의지와 노력으로 단기간에 재입식이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돼 양돈농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입식이 시작되면 시는 방역 차량, 축협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농장 출입구 및 주변 유휴지를 소독할 계획이며, 양돈농장 농장초소도 다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