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생명과학고, 강원 교사 최초 반려견스타일리스트 자격 취득
강원생명과학고, 강원 교사 최초 반려견스타일리스트 자격 취득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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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최초 신설되는 반려동물케어과 발전을 위한 교사의 솔선수범 주목

강원생명과학고(교장 황중각)는 9일(목), 반려동물케어과 이루리 부장 교사가 강원도 교사 최초로 반려견스타일리스트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첫 번째 신입생 모집을 성황리에 마친 반려동물케어과는 교사의 솔선수범과 전문성 입증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반려견스타일리스트는 국내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 중 유일한 국가공인자격증으로 필기와 실기시험을 통해 취득할 수 있다. 고등학생이 취득 시 생활기록부에 등재되며, 애견 미용 관련 업체에 취업 시 매우 중요한 자격증으로 평가받는다.

이루리 교사는 "강원도에 최초로 신설되는 반려동물케어과 부장으로서 첫 번째 입학하는 신입생을 위해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라며, "우리 학생들이 자격증 취득은 물론 각종 대회에 용기 있게 도전하며 반려동물 기술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강원도교육청은 신산업 분야로 재구조화되는 학과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학과의 필수 자격증을 지정하고 취득을 장려하고 있는데, 첫 번째 모범사례로 반려견스타일리스트 자격 취득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교사의 솔선수범 문화가 널리 퍼진다면 강원도 학생·학부모는 물론 지역사회의 직업계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중각 교장은 “강원생명과학고는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걸맞은 명품학교로 성장하기 위해 교사가 먼저 솔선수범하는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라며 “교사의 탄탄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꿈과 취업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