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김진태 도지사의 천박한 역사인식과 친일 망언이 개탄스럽습니다.
(논평) 김진태 도지사의 천박한 역사인식과 친일 망언이 개탄스럽습니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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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김진태 도지사가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 해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고뇌 어린 결단이라고 생각한다”“과거를 절대 잊어선 안 되지만 과거에 발목 잡혀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정부의 강제징용 제3자 배상안은 윤석열 대통령의 고뇌 어린 결단이 맞습니다. 일본 기스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위해 강제징용 피해자의 아픔과 절규를 짓밟는 굴욕적인 친일 결단입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59%는 ‘일본의 사과와 배상이 없어 반대한다’라고 응답했고, 시사저널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부의 제3자 배상안에 대해 국민의 59.5%가 반대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결정을 ‘친일 행보’라고 비판하는 국민은 64%가 넘습니다. 매일경제 여론조사에서도 정부의 제3자 배상안이 잘못된 결정이라는 국민이 57.9%입니다.

일제 강제동원 생존자 세 분이 윤석열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을 통한 배상금 수령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양금덕 할머니는 “굶어 죽는 한이 있어도 그런 돈 안 받겠다”고 절규하셨습니다.

피해자가 거부하고, 국민이 반대하는 정부의 강제징용 제3자 배상안에 대해 김진태 도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고뇌 어린 결단이라고 낯 뜨거운 윤비어천가를 부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태 도지사는 같은 검사출신이여서 이심전심입니까?

김진태 도지사의 천박한 역사인식과 친일 망언이 개탄스럽습니다.

강원도민들은 김진태 지사의 경제 무지로 인한 금융위기 초래에 한 번 부끄러워했고,

천박한 역사인식과 친일 망언에 또 한 번 부끄러워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