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줌, 국내 최초 전기차 충전소 활용한 V1G 기술로 국민DR 참여, 전력 감축 성공
해줌, 국내 최초 전기차 충전소 활용한 V1G 기술로 국민DR 참여, 전력 감축 성공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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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충전소 자원 활용 국민DR 활성화 위한 MOU 체결
- 국민DR 참여를 통한 전력 감축 및 수익금 창출
- V2G 기술 기반 사업화 기대
[전기차 충전소 자원 활용 국민DR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왼쪽부터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정문식 본부장, 서울에너지공사 박재형 본부장, ㈜해줌 김태영 부문장,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오세영 대표]
[전기차 충전소 자원 활용 국민DR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왼쪽부터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정문식 본부장, 서울에너지공사 박재형 본부장, ㈜해줌 김태영 부문장,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오세영 대표]

 에너지 IT기업 해줌(대표 권오현)은 전기차 충전소 자원으로 국민DR 활성화를 위해 서울에너지공사,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가 급증하면서 발생하는 전력 계통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해줌은 V1G(단방향 충전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자동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과 지속적인 협업을 해왔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최초 공용 전기차 충전기에 자동제어 기술로 국민DR에 참여하여 전력 감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수익금도 창출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에너지공사는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한 국민DR 자원을 제공 및 확산하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는 연계 데이터와 프로토콜 표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줌과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은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한 국민DR 자원을 안정적으로 운영 및 제어한다.

 참석 대상이 모인 자리에서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은 로드밸런싱 기술을 활용해 출력 조절제어 테스트와 DR 가상 발령 신호에 따른 자동제어 기술을 선보였다. 해당 기술은 실제 DR 발령 시에도 감축을 진행하게 되며, 전력 감축을 통해 감축 효과와 수익금을 창출할 수 있다.

 수익금을 창출하는 방식으로는 최적의 고객을 선택해 최대 감축 효과를 보이는 고객을 선별하는 방법이며, 해줌은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감축 효과를 최대화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충전소 전용 한전 요금제가 신설되면서 기본요금과 사용량 요금을 합산하여 전기요금을 납부하게 되어, 해줌은 전기 기본요금 절감 솔루션인 피크관리 서비스를 전기차 충전소에 적용하고, 최적 요금제를 제안해 동일한 전력 사용량을 사용하더라도 사용량 요금을 절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해줌 권오현 대표는 “각 기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국민DR 사업이 더욱 활력을 얻고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는 V2G(양방향 충전제어) 기술 개발과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에너지 신사업을 발굴하고 협력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DR(Demand Response)'은 '수요반응'이라는 뜻으로 전기 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소비자가 전기 사용을 줄이면 보상을 받는 제도이다. 참여가 수월하고 감축량을 많이 제어할 수 있는 대규모 공장 중심으로 시작된 DR은 점차 대상을 소규모 공장, 건물 등으로 확대되어, 가구 및 개인도 참여할수 있도록 새롭게 도입된 제도가 '국민DR'이다.